2022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김윤철×이영철 '나선'

기사등록 2022/03/30 14:36:21

카스텔로 자르디니, 4월 20일 공식 개막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김윤철 작가 작품 발표 장면.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김윤철 작가 작품 발표 장면.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2년 제 59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 전시는 김윤철 설치작가가 대표작가로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인 올해 한국관 전시는 이영철(미술평론가, 큐레이터)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올해 전시 주제는 '나선'.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상황과 도래하는 우리 시대의 부풀은 경계를 상징한다.

김윤철 작가는 사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재조명하는 신작 3점을 포함, 총 7점의 설치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김윤철 작가.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김윤철 작가.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김윤철 작가는 이번 전시에 관해 "생과 사의 무한한 순환 속에서, 세계와 물질은 끊임없이 소용돌이 친다"며 "비물질과 물질적 현실을 포용하하는 나선은 에너지, 물질, 생명,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스며드는 한국관 전시의 중심 주제"라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은 6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The VOV에서 VR 및 3D로 관람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이영철 감독.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이영철 감독.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이영철 감독은 "이번 전시는 한국관을 하나의 육체로서 상상하며 크게 ‘부풀은 태양’, ‘신경(신이 다니는 길)’, ‘거대한 바깥’, 총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며 "관객들은 그 안에서 신경처럼 얽히고 핏줄처럼 흐르는 유체 키네틱 작품들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주적 사건과 대류, 중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2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제59회 국제미술전은 4월23일부터 11월 27일 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 카스텔로 자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열린다.  한국관은  4월 20일 오후 4시 30분에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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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김윤철×이영철 '나선'

기사등록 2022/03/30 14:3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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