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인권위 평균 29억…작년보다 3배 '껑충'

기사등록 2022/03/31 00:00:00

최종수정 2022/03/31 0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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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인권위원장, 34억여원 보유

최고자산가 이상철 상임위원…41억

지난해 평균 10억보다 급격히 늘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소속 고위 간부 4명의 재산 평균은 29억8000만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고 때 재산 평균보다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34억9495만여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송 인권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산 총액 34억9495만여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보다 2억1131만여원이 증가한 규모다.

재산 내역별로 보면 송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27억5100만여원을 신고했다. 또한 본인 보유의 경기 남양주시 토지 5억5000만원와 충북 영동군 토지 일부, 배우자 보유의 전남 고흥군 토지 4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송 위원장은 퇴직급여를 수령하며 예금액이 늘어 4억1000만여원을 보유했고, 배우자의 예금액도 9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본인 보유의 상장주식은 감소했지만 비상장주식이 비슷하게 늘어 증권가액 변동은 4100만여원으로 종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 송 위원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한결에 4991만원을 출자해 지분 1.75%를 보유 중이다.

인권위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 간부는 이상철 상임위원으로 총 41억5160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 대비 3억6038만원이 감소했다.

이 상임위원은 경북 영덕군의 토지 1739만원을 보유했고,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22억3600만원과 서초구 소재 오피스텔 6억9120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본인 보유 흑석동 아파트 전세권을 12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반면 배우자 보유의 대림동 아파트를 10억여원에 매도했다. 그중 절반은 차남이 5억8500만원에 매수했다.

이와 함께 배우자가 아파트를 처분하며 본인과 배우자, 차남의 합산 예금액은 총 12억여원으로 증가했다. 사인 간 채권은 총 1억4200만원, 금융채무와 건물임대채무 등은 총 19억7730만원으로 신고했다.

박찬운 상임위원은 종전 신고 대비 1억6856만원이 늘어 36억8312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반포동 소재 아파트로 12억90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보유 등촌동 상가는 가액이 상승하고 공유지분이 상속되며 3억1715만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박 상임위원은 임대 거주하던 상도동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반환하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정산금을 받으며 본인과 배우자, 차녀의 예금액이 총 16억여원으로 증가했다.

인권위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남규선 상임위원은 6억718만원을 보유했다. 종전 신고 대비 4862만원이 늘어났다.

남 상임위원은 본인 보유 성남시 분당구 소재 연립주택 전세 임차권으로 3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저축으로 본인 예금은 1억7355만원으로 늘었고, 장남도 저축으로만 예금액이 3794만원으로 증가했다.

인권위 재산공개 대상자 4명의 재산 평균은 전년 대비 올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고위 간부 5명의 재산 평균은 10억원이었다. 송 위원장의 보유 재산이 전임 최영애 전 인권위원장보다 많은 것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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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인권위 평균 29억…작년보다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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