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평화회담 긍정적 신호…러 위협은 여전"

기사등록 2022/03/30 06:47:41

최종수정 2022/03/30 09:51:43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독립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을 원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비핵보유국 지위 등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2.03.28.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독립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을 원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비핵보유국 지위 등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2.03.2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회담의 초기 징후가 긍정적이었지만 러시아의 위협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심야 TV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어떤 협상의 구체적인 결과만 신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 회담 초기 징후가 "긍정적"이었지만 러시아 포탄의 폭발을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추가 공격을 수행할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러시아군에 직면해 "방어적 노력"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한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움을 표하면서 전투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더 쉬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4시간 동안 열렸다. 러시아는 키이우 등에서 군사 행동을 대폭 줄인다는 입장을 내놨으며,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시 중립국 지위와 비핵화에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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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평화회담 긍정적 신호…러 위협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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