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구연 KBO 신임 총재가 29일 서울 KBO에서 열린 제24대 총재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3.2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9/NISI20220329_0018646634_web.jpg?rnd=2022032915542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구연 KBO 신임 총재가 29일 서울 KBO에서 열린 제24대 총재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새로운 프로야구 수장으로 나선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앞엔 여러 과제가 놓여있다. 프로야구 인기는 이전만 못하고, 최근 국제 대회 성적도 썩 좋지 않다.
그러나 이에 앞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강정호(키움 히어로즈)의 복귀다.
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허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로 나온 질문도 강정호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키움은 지난 18일 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키움은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KBO는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허 총재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보고를 받고 있다. 강정호 건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봐야 하고, 고려 해봐야 할 사항도 상당히 많이 있다. 고민 중에 있고,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취합해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때 KBO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했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이력으로 사실상 야구계에서 퇴출됐다.
2016년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 조사과정에서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사실도 들통났다.
결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8시즌 막판 복귀했지만 부진 끝에 2019시즌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됐다.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했고 2020년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키움은 2년 만에 다시 강정호와 손을 잡았다.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지만 사실 KBO는 강정호의 복귀를 막을 명분이 없다. KBO 상벌위원회가 내린 1년 자격정지, 3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된다.
만약 허 총재가 강정호의 임의탈퇴 해지 신청 승인을 거부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만치 않은 과제를 받아든 허 총재는 "모든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앞으로 선수들의 일탈행위 등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미 전날(28일) 서면으로 전한 취임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4불(不)"로 음주운전, 승부조작, 성 범죄, 약물복용을 들며 "금지 사항으로 특별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는 인기 스포츠로 관심이 높다.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핸들을 잡지 않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교육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이에 앞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강정호(키움 히어로즈)의 복귀다.
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허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로 나온 질문도 강정호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키움은 지난 18일 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키움은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KBO는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허 총재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보고를 받고 있다. 강정호 건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봐야 하고, 고려 해봐야 할 사항도 상당히 많이 있다. 고민 중에 있고,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취합해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때 KBO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했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이력으로 사실상 야구계에서 퇴출됐다.
2016년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 조사과정에서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사실도 들통났다.
결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8시즌 막판 복귀했지만 부진 끝에 2019시즌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됐다.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했고 2020년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키움은 2년 만에 다시 강정호와 손을 잡았다.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지만 사실 KBO는 강정호의 복귀를 막을 명분이 없다. KBO 상벌위원회가 내린 1년 자격정지, 3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된다.
만약 허 총재가 강정호의 임의탈퇴 해지 신청 승인을 거부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만치 않은 과제를 받아든 허 총재는 "모든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앞으로 선수들의 일탈행위 등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미 전날(28일) 서면으로 전한 취임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4불(不)"로 음주운전, 승부조작, 성 범죄, 약물복용을 들며 "금지 사항으로 특별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는 인기 스포츠로 관심이 높다. 사회적으로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핸들을 잡지 않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교육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