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65 포인트, 0.16% 올라간 1만7548.66으로 폐장했다.
1만7568.32로 출발한 지수는 1만7493.01~1만7585.91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59.83으로 30.3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는 0.24%,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14%, 석유화학주 0.27%, 건설주 0.09% 시멘트·요업주 0.66%, 식품주 0.11%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27%, 금융주도 0.11%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29개는 상승하고 434개가 내렸으며 보합이 121개다.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해운주와 항공운송주, 유리주, 관광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훙쉬(宏旭)-KY, 신탕(新唐), 관쥔(冠軍), 다량(大量), 메이스(美時)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하락했으며 대형은행주와 철강주 역시 밀렸다.
다퉁신촹(大統新創),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야뤄파(亞諾法), 캉스푸(康師傅)-DR, 스지강철(世紀鋼)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528억3700만 대만달러(약 10조7177억원)를 기록했다. 치위안다(期 元大) S&P 원유반(反)1, 중화항공, 유다광전, 창룽항공, 둥젠(東鹼)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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