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포근·고급 담았다…'뉴트럴 컬러' 봄 인테리어 완성

기사등록 2022/03/30 03:00:00

최종수정 2022/03/30 09:11:43

리빙·인테리어업계, 뉴트럴 컬러 제품 선보여

부드러운 공간 분위기 연출하는 아이템 주목

[서울=뉴시스] 일룸 호텔침대 '바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일룸 호텔침대 '바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사·결혼 성수기인 봄을 맞아 집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듯이 화사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주는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높아지는 가운데 화이트, 아이보리 등의 뉴트럴 컬러가 올 봄 인테리어 색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트럴은 '중립의, 중성적인' 뜻이다. 뉴트럴 컬러는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무채색, 중간색을 의미한다. 채도가 낮은 연분홍, 크림색 등이 대표적이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베이지 컬러가 각광을 받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도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별 맞춤 공간을 완성하는 뉴트럴 컬러의 리빙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침실 시리즈 '바젤', 소파 '밴쿠버', 화장대 시리즈 '뷰스크' 등이다.
 
인테리어 업계도 봄 이사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인기 바닥재 제품 'LX Z:IN 바닥재 뉴청맥'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추럴 스타일', '뮤트 모던 스타일', '레트로 스타일' 등 3가지 디자인 콘셉트의 1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최신 인테리어 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양한 수종의 우드 디자인들로 구성됐다.
 
쉽고 간단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침구, 베개 등 패브릭 소품도 부드러운 색감의 뉴트럴  컬러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H&M 홈은 뉴트럴 핑크의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프린티드 쿠션, 쉬머링 글래스 오브젝트, 시그래스 랜턴 등 모던 보헤미안 스타일의 제품들이다.

허정수 일룸 홈가구연구소 가구개발팀 팀장은 "뉴트럴 컬러의 가구는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면서 "어느 공간이나 잘 어우러지며 다른 색이나 소재와 매치하기 좋아 쉽게 인테리어가 가능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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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포근·고급 담았다…'뉴트럴 컬러' 봄 인테리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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