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1/1000 전자지도 구축

기사등록 2022/03/28 11:20:14

최종수정 2022/03/28 14:31:42

국토지리정보원, 29일 국가기본도 발전전략 세미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지도인 1/1000 전자지도를 올해 3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1000 전자지도는 모든 종류의 도로 정보와 소화전과 같은 안전시설을 포함해 1/5000 대비 최대 9배 이상의 정보들이 실제 위치와의 차이가 70㎝ 이내로 존재하는 정확한 지도다.

1990년대 발생한 서울 아현동과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지하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구축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정보로 역할을 다변화하고 있다

기존 1/1000 전자지도는 전국 구축률 12%만 구축돼 있다. 이 마저도 연간 7% 수정률로 빠른 갱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고도화 방안에 대해 산업계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1/1000 전자지도 고도화전략 세미나를 오는 29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행정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1/1000 전자지도 구축예산을 절감하면서 면적을 확대하고 갱신주기를 단축한 서울시 사례를 공유한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1/1000 전자지도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지자체 등과 다각적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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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1/1000 전자지도 구축

기사등록 2022/03/28 11:20:14 최초수정 2022/03/28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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