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일부 복구 추정 활동"

기사등록 2022/03/28 11:05:58

최종수정 2022/03/28 13:58:43

국방부 "한미 당국 긴밀 협조 예의주시"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북한군이 폭파에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문을 닫고 있다. 북한은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3개 갱도와 지휘소 시설 등을 폭파했다. 2018.05.25. photo@newsis.comis%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북한군이 폭파에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문을 닫고 있다. 북한은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3개 갱도와 지휘소 시설 등을 폭파했다. 2018.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중 일부의 복구로 추정되는 불상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에 한미 당국은 긴밀한 협조하에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역시 풍계리를 주시하고 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 동향 관련해서는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기 위해 갱도 내부로 가는 통로를 새로 굴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무너진 입구 쪽을 복구하는 정황이 포착됐지만 최근 이를 중단하고 갱도로 들어가는 새 통로를 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다음달께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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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일부 복구 추정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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