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안나린, JTBC클래식 3위…아쉬웠던 17번홀

기사등록 2022/03/28 10:49:28

우승 놓쳤지만 LPGA 투어 최고 성적…고진영은 공동 4위

[칼즈배드=AP/뉴시스] 안나린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클래식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03.28. 
[칼즈배드=AP/뉴시스] 안나린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클래식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03.2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 안나린(27)이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TBC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안나린은 우승자 아타야 티티쿨(태국·16언더파 272타)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나린은 3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고,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출였다.

10번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한 안나린은 16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날 가장 뼈아픈 장면이었다.

결국 안나린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안나린은 지난해 말 LPGA투어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고 LPGA에 진출했다.

[칼즈배드=AP/뉴시스] 안나린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클래식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03.28.
[칼즈배드=AP/뉴시스] 안나린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클래식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03.28.
데뷔전인 1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34위, 지난달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머물렀던 안나린은 우승은 놓쳤지만 처음으로 '톱3'에 들며 최고 성적을 냈다.

한편, 티티쿨은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로 마무리한 나나 마센(덴마크)와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과 함께 LPGA투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은 공동 32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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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루키 안나린, JTBC클래식 3위…아쉬웠던 17번홀

기사등록 2022/03/28 10:4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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