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이재준 기자 = 중국 제조업체의 이익 신장세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확대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중국 1~2월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1조1575억6000만 위안(약 221조9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이 4.2% 그친데 비해선 0.8% 포인트나 상승했다.
공업부문 기업 이익 통계의 대상은 주종 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 이상이다.
내역을 보면 1~2월 국유기업 이익은 4157억80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크게 늘어났다.
주식제 기업의 1~2월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9.4% 증대한 8385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외자기업과 홍콩, 마카오, 대만 기업의 이익은 7.2% 줄어든 2897억9000만 위안에 그쳤다.
사영기업 이익도 1.7%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3291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공업기업의 1~2월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9% 늘어난 19조4000억 위안에 달했다.
영업비용은 15.0% 증가한 16조2800억 위안이었다. 매출 이익률은 5.9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 떨어졌다.
2월 말 시점에 공업기업 자산 총액은 전년 동월에서 10.4% 증대한 142조2400억 위안, 부채는 10.2% 늘어난 80조3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자산부채율은 56.3으로 전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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