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콘서트…'평화울림터' 개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6일 오후 2시 대규모 야외공연시설 '평화울림터(Peacecho Park)'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 평화울림터'는 대전차방호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 인근에 건립됐다. 평화문화진지는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대전차방호시설을, 도봉구가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평화울림터 개관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평화를 춤추다', '평화를 노래하다', '평화를 울리다'라는 주제로 총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연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의 염원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하루속히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17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및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성명서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인권유린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러시아의 조속한 전쟁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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