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반등 필요한 박준용, 5월 앤더스와 격돌

기사등록 2022/03/25 15:30:59

3연승 달리다가 지난해 10월 로드리게스에 TKO패

통산 3승 2패로 입지 불안…UFC 미들급 생존 기로

박준용이 오는 5월 에릭 앤더스와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맞붙는다. (UFC 제공) 2022.03.25. *재판매 및 DB 금지
박준용이 오는 5월 에릭 앤더스와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맞붙는다. (UFC 제공) 2022.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UFC 생존 기로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자칫 연패를 기록할 수 있는 박준용으로서는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아야 한다.

박준용은 오는 5월 22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에릭 앤더스와 격돌한다.

지난 2019년 8월 3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를 통해 데뷔한 박준용은 당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 2라운드 4분 39초만에 아나콘다 초크로 기권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지난 2019년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당시 마크-안드레 바리올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UFC 데뷔 승리를 챙긴 박준용은 이후 존 필립스와 타폰 은추퀴에 연달아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4일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 2라운드 3분 13초만에 TKO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이 끊겼다. 당시 박준용은 로드리게스의 오른손 훅이 그대로 안면에 꽂히면서 무너졌다.

강적이 많은 미들급에서 박준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역시 반등이 필요한 앤더스를 넘어야 한다. 앤더스는 지난해 6월 대런 스튜어트를 잡고 연승을 노렸지만 6개월 뒤 안드레 무뇨즈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하며 6승 6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박준용과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박준용과 앤더스의 경기가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경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펠리페 코랄레스와 체이스 후퍼의 페더급 경기와 홀리 홈과 케틀렌 비에이라의 여성 밴텀급 경기 등이 확정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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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반등 필요한 박준용, 5월 앤더스와 격돌

기사등록 2022/03/25 15:30: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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