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첫 방송…포천 농약살인 대해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동생을 잃은 한 여인의 제보로 '포천 농약 연쇄 살인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4월 1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이 25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용감한 형사들'에 MC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등이 참여하고 패널에는 우리나라의 첫 프로파일러라고 불리는 권일용이 참여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한 첫 방송에는 32년간 형사로 재직한 김복준 형사가 등장한다고 해 큰 화제가 되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MC들은 "남동생을 잃었다는 여인이 찾아왔다"며 "아무래도 올케가 이상해요. 전의 남자도 이상하게 죽었더라고요"라고 제보내용을 대신 읽은 후 맹독성 농약 파라콰트를 언급한다.

또한 이 사건이 담당 형사의 콩팥과 바꾼 사건이라는 언급이 있어 호기심을 불러모은다.

마지막으로 권일용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멘트와 함께 '포천 농약 살인사건의 진실은?'이라는 자막을 통해 '용감한 형사들' 1회에서 다룰 사건을 암시한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 언급된 맹독성 농약 파라콰트는 흔히 '그라목손'이라 칭하는 제초제로, 제초 능력이 뛰어나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였다. 그러나 독성이 강한 탓에 많은 국가들에서 생산과 판매가 금지되고 대한민국 역시 2012년부터 유통을 금지시켰다. 2012년 유통 금지 후 농약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연간 30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감소했다고 해 그라목손의 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라목손의 강한 독성을 활용한 살인 사건이 많이 발생했는데 해당 방송에서 소개하는 2015년 '포천 농약 연쇄 살인사건' 뿐만 아니라 2015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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