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라이브 커머스, 수소·드론 등 유망기업
총 투자액 535억원, 22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이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내 8개 신산업 기업과 투자금액 535억 원, 고용창출 22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라라스테이션 ▲㈜월드코스텍 ▲㈜호그린에어▲㈜코리드에너지 ▲㈜신광메디칼 ▲㈜삼진에너지 ▲㈜에코팩토리얼 ▲㈜삼부철강 등 8곳으로, 각각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AI)솔루션 R&D센터, 레독스흐름전지연구 및 생산시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의료 진단기기, 수소드론용 스택 생산 등의 신산업분야 기업들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젊은 층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라이브 커머스(쌍방향 모바일 홈쇼핑) 분야의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5월 중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상품전시장 등을 갖춘 LVS(라이브커머스 풀밸류 스테이션)을 개관하고, 경자구역 AI융복합지구에 라이브커머스 AI솔루션 R&D센터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전남 장성에 자리한 고기능성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인 ㈜월드코스텍은 AI빅데이터 기반 유전체를 활용한 맞춤형 피부진단 등 차세대 화장품 분야 선도기업으로 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거리에 제약없이 원격조종이 가능한 5G/LTE 이동통신망 기반의 드론 제어기술을 보유한 드론·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이다. 영국의 인텔리전트 에너지사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드론에 융합해 장시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무공해 수소발전시스템 분야의 첨단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기도 용인 ㈜코리드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연구개발 기업으로, 핵심부품인 스택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광주 에너지밸리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의 레독스흐름전지 인증센터와 한전 등 인프라를 활용, 공장신축을 통한 양산화를 준비 중이다.
㈜신광메디칼은 열치료기 등에 사용되는 LED, 자외선램프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해 한국광기술원과 기술공유를 추진 중이고, ㈜삼진에너지와 ㈜에코팩토리얼은 태양광발전소에 사용되는 고효율 전력변환장치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삼부철강은 육상 금속 골재 구조재 제조기업으로 국내 7대 제강사, 주요 건설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에 광주에 투자를 결정한 협약기업들은 AI중심도시 광주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생태계를 활용, 시장친화형 신기술제품의 생산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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