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억원 원하는 저지, 양키스와 연봉 합의 실패

기사등록 2022/03/23 18:54:51

구단은 206억원 제시

[뉴욕=AP/뉴시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2021.10.04.
[뉴욕=AP/뉴시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2021.10.0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가 2022시즌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저지와 연봉 협상에 실패했다고 알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저지는 2100만 달러(255억원)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1700만 달러(206억원)를 제시했다.

저지는 자신의 계약이 시즌 동안 화제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개막일인 4월8일을 데드라인으로 두고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만약 저지가 정한 마감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구단과 저지는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조정위원들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저지는 "매년 그런 것처럼 올해는 중요한 해다. 우리에겐 1년 동안 집중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다. 바로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우승이다. 계약 연장 등 다른 일이 이를 방해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6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이듬해 팀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거듭났다. 2017년 52홈런을 날리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거머쥔 그는 빅리그 통산 타율 0.276, 158홈런 366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양키스는 연봉 조정 대상인 12명 중 저지를 제외한 11명과 합의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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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원 원하는 저지, 양키스와 연봉 합의 실패

기사등록 2022/03/23 18:5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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