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준공 예정

용역 보고회 현장.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관내 동안구 호계동 덕고개사거리~비산동 비산체육공원을 연결하는 평촌대로 중 학원가 지하보도~자유공원사거리 구간 지하에 주차능력 27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6년 8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일명 학원가와 평촌동 먹거리촌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
연면적 1만3300㎡ 규모에 두 개 층을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학원차량 58대를, 지하 2층에는 일반차량 211대의 주차면을 갖춘다. 이 지역은 학원과 식당이 밀집해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오래전부터 각종 민원이 이어졌다.
설계 용역 착수에 앞서 이에 앞서 안양시는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최대호 시장,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면서 학원 및 상가연합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시스템 확보,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비 예산확보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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