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역내 경제활동 정상화와 중국 정책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3거래일 만에 대폭 반등해 마감했다.
그간 약세를 보인 중국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한 것도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67.94 포인트, 3.15% 올라간 2만1889.2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294.07 포인트, 4.06% 급등한 7538.55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3거래일 만에 급반등해 5.37% 상승한 4653.70으로 마쳤다.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1.20%, 징둥닷컴 6.19%, 게임주 왕이 8.50%, 스마트폰주 샤오미 6.13%, 23일 결산발표를 앞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3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4.19% 치솟았다.
신아오 에너지는 5.66%, 중국석유천연가스 4.72%, 중국해양석유 4.44%, 중국석유화공 2.4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0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4.5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95%, 중국생물 제약 2.37%, 온라인 의약품주 8.66% 뛰었다.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1.33%, 화룬치지 3.90%, 룽후집단 3.47%, 중국해외발전 2.84%, 선훙카이 지산 1.44%, 링잔 0.83%, 비구이위안 8.14%, 신세계발전 0.6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21% 올랐다.
중국핑안보험도 2.19%, 대형 영국은행 HSBC 1.95%, 유방보험 1.98%, 홍콩교역소 1.55%, 중국건설은행 1.07%, 중국은행 1.01%, 중국공상은행 0.87%, 중신 HD 0.58%, 초상은행 2.17%, 중국인수보험 0.50%, 중은홍콩 0.35% 상승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8.85%, 안타체육 4.88%,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02%, 생수주 눙푸산취안 7.7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92%, 화룬맥주 2.42% 올라갔다.
반면 결산 순익이 감소한 홍콩중화가스는 14.11% 급락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도 3.6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15%, 중국 의약품 스야오 집단 2.57%, 지하철주 MTR 0.59% 떨어졌다.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1.63%, 청쿵기건 1.16%, 카오룽창 치업 0.76%, 전력주 중뎬 HD 0.33%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03억1630만 홍콩달러(약 21조8250억원), H주는 626억35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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