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1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 여파로 철강주와 전자기기주에 매수가 선행, 4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103.84 포인트, 0.59% 올라간 1만7560.36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503.95로 출발한 지수는 1만7603.99까지 올랐다가 주춤하고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105.11로 99.5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강세를 보였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54%, 석유화학주 0.88%, 방직주 1.17%, 금융주 0.10%, 시멘트·요업주 1.01%, 식품주 0.65%, 제지주 1.45%, 건설주 0.33%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97개는 상승하고 263개가 하락했으며 보합이 119개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가 0.86% 올랐고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1.33% 상승했다.
중훙강철은 3.39% 급등했다. 신스지(新世紀), 하이광(海光), 자룽(佳龍), 신강(新鋼), 리즈(力智)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1.2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1.42% 하락했다.
메이룽 전자(美隆電), 웨이잉(緯穎), 다퉁(大同), 난디(南帝), 취안신(詮欣)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582억5500만 대만달러(약 11조172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화항공, 창룽,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 반(反)1, 대만기업은행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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