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SNS 통해 정계 은퇴 선언

기사등록 2022/03/21 14:19:15

최종수정 2022/03/21 15:54:43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직업적 정치인의 길 더이상 걷고 싶지 않아"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21일 정계 은퇴 선언하는 내용을 공유한 김영춘 전 장관 페이스북. (사진=김영춘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21일 정계 은퇴 선언하는 내용을 공유한 김영춘 전 장관 페이스북. (사진=김영춘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21일 김영춘 전 장관은 본인 SNS 계정을 통해 “저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근본적으로 저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고뇌 때문입니다”라면서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직업적 정치인의 길을 더이상 걷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넘겨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제 정치인의 생활을 청산하고 국민 속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오랜 기간 과분한 평가로 일하도록 만들어주신 서울과 부산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다”라는 단순한 경구를 되새기면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춘 전 장관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후 이듬해 6월부터 12월까지 제33대 국회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후,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부산시당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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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SNS 통해 정계 은퇴 선언

기사등록 2022/03/21 14:19:15 최초수정 2022/03/21 1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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