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주간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 2000원대 진입
국제 유가, 러-우크라 휴전 협상 진전 등 영향 하락세
![[용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기름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죽전휴게소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2.03.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14/NISI20220314_0018592652_web.jpg?rnd=20220314135703)
[용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기름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죽전휴게소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2.03.1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먼서 9년 만에 주간 평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월 13일부터 3월 19일까지) 경기지역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4.09원이 상승한 ℓ당 2008.35원을 기록했다.
도내 보통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3년 3월 둘째 주 당시 2000.41원을 기록한 이래 9년 만이다.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2.8원 오른 1994.4원을 보여 도내보다 13.95원이 쌌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2099.1원으로 경기도보다 90.75원이 비쌌다.
도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주 1624.27원에서 같은 달 셋째주 1635.87원으로 10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최근 9주간 384.08원이 증가했다.
도내 고급휘발유는 전주 대비 140.53원 상승한 2199.01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09.65원 오른 1921.90원을 나타냈다. 실내등유는 전주 대비 101.6원 상승한 1395.48원이다.
도청소재지인 수원지역은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이 2007.5원, 고급휘발유 2185.99원, 자동차용 경유 1920.92원, 실내등유 1450.09원이다.
지역별로는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시로 2067.71원을 보였다. 반면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제일 싼 지역은 연천군으로 1961.09원이었다.
고급휘발유는 포천시가 2292.8원으로 가장 비쌌고, 양주시가 2145.89원으로 제일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성남시가 1990.97원으로 가장 비쌌고, 연천군이 1852.86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쌌다.
실내등유는 안산시가 1487.24원으로 제일 높았고, 연천군이 132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물가 안정 등을 위해 올해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을 인하하며 유류세를 20% 내린 바 있다. 유류세 인하 효과로 전국 휘발유 가격은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7.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3.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보통휘발유 가격도 18.3달러 내린 120.2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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