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EU 긴급정상회의와 함께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한 달만인 오는 24일 정상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19일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온라인 연설을 들은 뒤 브뤼셀로 출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 참석해 대(對) 러시아 경제 압박 강화방침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와 다른 조치들을 논의하고 치솟는 원유 가격 등 에너지 시장 안정 방안, 우크라이나 원조 확대,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이는 이웃 국가들에 대한 지원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구성된 G7에서 나토 회원국이 아닌 나라는 일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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