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고배 편중 해소…'신화·창조·슈퍼골드' 보급 확대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소 직원이 탐스럽게 익은 국산 신품종배 '신화'를 수확해 들어 보이고 있다. '신화'는 국내 배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 '신고'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추석용 배 품종이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2020.09.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08/NISI20200908_0016655680_web.jpg?rnd=20200908144300)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소 직원이 탐스럽게 익은 국산 신품종배 '신화'를 수확해 들어 보이고 있다. '신화'는 국내 배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 '신고'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추석용 배 품종이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2020.09.08.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신화·창조·슈퍼골드' 등 국내에서 육성한 고품질 신품종 배 재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틀간 '국내 육성 신품종 배 생산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배 수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신고배' 편중 재배 해소를 통해 고품질 배 생산을 촉진하고, 나주배 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추석 명절에 맞춰 집중 출하되는 신고배는 평년대비 음력이 빠를 경우 수확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성장촉진제(지베렐린)를 사용해야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저장성이 크게 떨어지고 과육이 푸석푸석하게 물러지는 일명 '스펀지 배' 현상을 초래해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장촉진제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서도 음력 추석 명절 시기에 맞춰 출하가 가능한 '신화·창조·슈퍼골드' 등 신품종 배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신화배는 기존 신고배와 화산배를 교잡해 육성한 품종으로 신고배에 비해 숙성 기일이 15일정도 빠르고, 당도 또한 평균 13브릭스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신품종 배의 원활한 유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신품종배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품종 배는 과육이 알차고 당도와 맛은 물론 기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장점이 많은 신품종 배 재배단지 면적 확대와 맞춤형 홍보를 통해 나주배 명성을 회복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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