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내 대상포진 예방 접종 수혜 연령 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수혜연령을 65세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해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에게 많이 발병한다.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뇌수막염,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위험도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대상포진 환자 중 50대 이상 환자 치료비가 전체의 약 72.5%에 달한다.
군은 당초 기 접종자를 제외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660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려 했지만, 질병에 따른 고통 경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혜 연령을 확대하기로 했다.
만 50세 이상 노인으로 연령이 확대되면 지역 내 대상자는 8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므로 정확한 인원은 수요 조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시기와 신청 방법 등은 추경 예산안 통과 후 확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4~5월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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