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협상단 "근본적 문제는 불가침"
러 "우크라 쪽에서 협상 열의 안 보여"
![[워싱턴=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 미하일로 포돌랴크 보좌관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시아와의 화상 협상 준비 모습. (사진=포돌랴크 보좌관 트위터) 2022.03.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14/NISI20220314_0000951167_web.jpg?rnd=20220314233510)
[워싱턴=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 미하일로 포돌랴크 보좌관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시아와의 화상 협상 준비 모습. (사진=포돌랴크 보좌관 트위터) 2022.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을 두고 여러 경로로 퍼지는 진행 상황과 관련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 일원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단) 내부 인사가 아닌 현역 협상 절차 중계자들('active commentators of the negotiation process' who are NOT inside)"에게 부드럽게 권유하고자 한다"라며 경고를 내놨다.
그는 "전쟁을 치르는 나라 안에 거짓말을 퍼뜨리지 말라"라며 "협상은 복잡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입장은 다르다"라며 "우리로서는 근본적인 문제는 침범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14일부터 화상으로 릴레이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통해 협상이 계속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 대표단은 전문가, 정부 기관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24시간 내내 일할 준비가 됐다"라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쪽에서 비슷한 열의를 보지 못했다"라고 했었다.
협상이 이어지면서 전날인 16일에는 일부 언론이 우크라이나 중립 선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외국 군사 기지 불유치 등이 포함된 협상 진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돌랴크 고문은 해당 보도를 "러시아 측 입장에서의 제안만 반영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휴전과 러시아 병력 철수, 여러 국가로부터의 안보 보장을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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