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28득점' BNK, 삼성생명 꺾고 PO 희망 살려

기사등록 2022/03/17 21:23:34

삼성생명은 3연승 마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진안.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진안.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BNK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10승 17패가 된 5위 BNK는 3연승이 중단돼 11승 17패가 된 4위 삼성생명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히며 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BNK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삼성생명은 4위 확정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진안이 BNK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2021년 11월 17일 청주 KB국민은행전에서 기록한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7득점을 넘어 28득점을 쏟아부었다. 리바운드도 11개를 걷어냈다.

김한별은 16득점 12리바운드로 BNK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3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배혜윤과 이주연(10득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BNK는 진안이 1쿼터에만 13점을 올린데 힘입어 23-15로 앞섰다. 2쿼터에도 BNK는 삼성생명의 두 배인 18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김단비, 이주연의 연이은 득점으로 22-26까지 따라붙었지만, BNK는 다시 달아났다. 진안은 2쿼터에도 11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BNK는 41-2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매섭게 추격했다. 쿼터 중반 이후 배혜윤이 골밑슛과 자유투로 연속 9점을 몰아넣으면서 39-4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45초 전 터진 김한별의 골밑슛으로 다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회복한 BNK는 4쿼터에서도 진안, 김한별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BNK는 경기 종료 1분56초를 남기고 이소희가 3점포를 작렬, 63-48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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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28득점' BNK, 삼성생명 꺾고 PO 희망 살려

기사등록 2022/03/17 21:2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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