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상 최대 실적' 포스코, 직원 평균 연봉 1억 넘겼다

기사등록 2022/03/17 09:53:02

최종수정 2022/03/17 14:13:35

지난해 연봉 1억900만원…전년비 1100만 ↑

창립 54주년 맞은 포스코, 첫 연봉 1억 돌파

역대급 실적에 경영성과급 180% 추가 지급 영향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 직원들 평균 연봉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연말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받은 결과다.

17일 포스코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9800만원)과 비교해 1100만원 올랐다.

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이었다.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은 포스코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직원들 연봉 상승에는 역대급 실적에 따른 보상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9조23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과 비교해 284.4%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32.1% 늘은 76조33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조196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실적 호조에 포스코는 지난해 12월24일 경영성과급 160%를 지급했다. 올해 초 결산이 마무된 뒤 잔여 정산분 20%를 지급하면서 경영성과급은 총 180%가 됐다.

포스코는 통상적으로 흑자가 나면 성과급 800%를 매분기 첫달을 빼고 매달 지급한다. 2,3월에 각각 100%, 5,6월에 100% 이런 방식으로 800%를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800%를 제외하고 포스코가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지난 2012년 경영성과급 제도를 개선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포스코는 기존 분기별 영업이익에 따라 산정해 지급하던 경영성과급 제도를 지난 2012년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도 개선 이후 연간 800%를 초과하는 지급은 2021년이 최초 사례"라며 "경영성과급 180%가 연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현대차 평균 연봉은 9600만원, LG전자는 9700만원으로 1억원에 못 미쳤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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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상 최대 실적' 포스코, 직원 평균 연봉 1억 넘겼다

기사등록 2022/03/17 09:53:02 최초수정 2022/03/17 1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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