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54만여명 '훌쩍'…60만명대 '정점' 치닫나

기사등록 2022/03/17 07:00:00

최종수정 2022/03/17 08:02:37

15일 40만명대 이어 전날 50만명대 최대

시차 감안해 최소 55만명 이상 기록할 듯

통계 누락된 일부 이월시 규모 늘 가능성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으로 기록된 지난 16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3.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으로 기록된 지난 16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기자 = 지난 16일 오후 9시까지 54만647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그간 통계에서 누락된 확진자들이 집계에 포함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가 60만명대에 근접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54만6478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다 규모이며 사상 첫 50만명대 발생이다. 앞서 9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9시 43만9305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16일 50만명대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서울 12만8385명, 경기 18만1029명, 인천 3만1102명으로 수도권에서 34만516명이 발생해 전체의 62.3%를 차지했다. 경기의 경우 15일 동시간대 기준(9만3619명)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확진자가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2만8361명, 충남 2만2989명, 부산 2만265명, 경북 1만8411명, 대구 1만6804명, 전북 1만5048명, 충북 1만4361명, 대전 1만4111명, 광주 1만2510명, 전남 1만2131명, 울산 1만1520명, 강원 1만530명, 제주 4421명, 세종 4500명이 확진됐다.

집계가 이뤄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의 시차가 있는 만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55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7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는 지난 15일 확진자 중 빠진 일부가 포함되면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까지 뉴시스가 각 지자체를 통해 파악한 신규 확진자 수는 43만9305명이다. 그러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1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이보다 적은 40만741명으로 3만8564명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파생된 문제다. 현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각 지자체가 이를 취합해 방대본에 보고하는 구조다. 이에 더해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RAT를 실시한 병원에서도 확진자 발생을 보고하게 됐다.

그러나 집계에서 이 같은 편차가 발생하자 방대본은 확진자를 신고한 병원의 주소지 정보 등이 불명확해 해당 병원의 확진 신고가 제외돼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9시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 54만6478명에 더해 각 지자체의 누락된 확진자 약 3만~4만명이 더해질 경우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60만명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정부의 예상 범위를 뛰어넘는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외 7개 연구 기관의 연구진이 향후 발생 규모를 예측한 결과 최대 확진자 수는 16일 부근 37만2000명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미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0만명을 넘긴 상태이며,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도 34만5321명에 달한다.

이에 더해 이번 주 요일별 확진자 수는 각각 지난주보다 약 1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유행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날부터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사적 모임 6인, 다중시설 이용 오후 11시 등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20일까지 유효한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이 있는 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견 수렴과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통해 결정하고 상세히 보고(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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