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모바일 상품권 지급

기사등록 2022/03/16 12:23:06

개별구호물품 상품권으로 온라인 구매 가능

개인별 필요 물품 구입과 지급 신속성 향상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게 지급되는 개별구호물품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케이티알파, NH농협 고양시지부, 농·축협 등 12개 기관과 함께 ‘개별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 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쌀, 라면 등 실물 개별구호물품이 재택치료자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시가 개별구호물품을 구매해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및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까지 직접 배송해야 했는데,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물품 수급 문제와 배송 물량 증가 등으로 격리기간 내에 물품 전달이 어려웠다.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되면 재택치료자가 온라인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류상품권 ▲농협몰 상품권 전환금 ▲NH멤버스 NH포인트로 전환해 사용가능하며 전환기간은 90일이다.

지류 상품권은 전국의 농·축협(금융점포), 농협은행, 농협고양·삼송유통센터에서 교환 후 농·축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농협 고양·삼송유통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농협몰과 NH멤버스에서 온라인 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고양시민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며 "작은 구호물품이지만 마음의 위안이 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양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모바일 상품권 지급

기사등록 2022/03/16 12:23:0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