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 ‘거창Y자형출렁다리’…국내 최초 세 봉우리 연결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소설 '토지' 조망 최고
![[창원=뉴시스] 경남 거창 우두산 ‘거창Y자형출렁다리’.(사진=경남도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3/16/NISI20220316_0000952231_web.jpg?rnd=20220316093851)
[창원=뉴시스] 경남 거창 우두산 ‘거창Y자형출렁다리’.(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완연한 봄이다. 아직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산과 들에는 온갖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경남도가 봄날 야외에서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명품 등산로 2곳을 추천했다.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 '거창Y자형출렁다리'와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이다.
거창 우두산(해발 1046m)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풍광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별유산'으로도 불린다. 9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세는 신비로운 자태를 뿜어낸다.
거창Y자형출렁다리는 우두산 해발 620m 지점의 계곡 위 세 곳을 연결한 것으로, 거창군 누리집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Y자형출렁다리는 국내 최초로 특수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이며, 각각의 길이는 45m, 40m, 24m로 총 109m이다. 최대 하중은 60t으로, 뭄무게 75㎏의 어른 800명에 해당한다.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추천 등산코스는 항노화힐링랜드 입구→고견사→의상봉→우두산상봉→마장재→거창Y자형출렁다리→항노화힐링랜드로 원점회귀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총연장 1.1㎞의 무장애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조성한 트래킹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비교적 짧은 순환코스도 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준공된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는 성제봉 해발 900m 신선대 일원에 있다.
경남도가 봄날 야외에서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명품 등산로 2곳을 추천했다.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 '거창Y자형출렁다리'와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이다.
거창 우두산(해발 1046m)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풍광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별유산'으로도 불린다. 9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세는 신비로운 자태를 뿜어낸다.
거창Y자형출렁다리는 우두산 해발 620m 지점의 계곡 위 세 곳을 연결한 것으로, 거창군 누리집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Y자형출렁다리는 국내 최초로 특수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이며, 각각의 길이는 45m, 40m, 24m로 총 109m이다. 최대 하중은 60t으로, 뭄무게 75㎏의 어른 800명에 해당한다.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추천 등산코스는 항노화힐링랜드 입구→고견사→의상봉→우두산상봉→마장재→거창Y자형출렁다리→항노화힐링랜드로 원점회귀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총연장 1.1㎞의 무장애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조성한 트래킹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비교적 짧은 순환코스도 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준공된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는 성제봉 해발 900m 신선대 일원에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구름다리'.(사진=경남도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3/16/NISI20220316_0000952227_web.jpg?rnd=20220316093757)
[창원=뉴시스] 경남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구름다리'.(사진=경남도 제공)
총연장 137m에 폭 1.6m로 다리 기둥이 없고, 무주탑 현수교 형식으로 건립되었다.
성제봉은 지리산 남부 능선의 끝자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나란히 선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와 비슷해 '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에서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의 풍성함과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도 조망할 수 있다.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등산코스는 고소성→신선대 구름다리(3.4㎞ 3시간), 강선암 주차장→신선대 구름다리(1.6㎞ 1시간 30분), 활공장→성제봉→신선대 구름다리(3.0㎞ 1시간 10분) 등 3가지가 있다.
이 중 활공장 구간은 화개면 부춘마을에서 활공장까지 임도를 이용한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임도는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국유림관리소의 출입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파악이 요구된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 시대 심신에 피로가 많이 쌓인 도민들이 야외에서 봄 기운을 만끽하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야외 산행 때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산불 예방을 위한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성제봉은 지리산 남부 능선의 끝자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나란히 선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와 비슷해 '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에서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의 풍성함과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도 조망할 수 있다.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등산코스는 고소성→신선대 구름다리(3.4㎞ 3시간), 강선암 주차장→신선대 구름다리(1.6㎞ 1시간 30분), 활공장→성제봉→신선대 구름다리(3.0㎞ 1시간 10분) 등 3가지가 있다.
이 중 활공장 구간은 화개면 부춘마을에서 활공장까지 임도를 이용한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임도는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국유림관리소의 출입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파악이 요구된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 시대 심신에 피로가 많이 쌓인 도민들이 야외에서 봄 기운을 만끽하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야외 산행 때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산불 예방을 위한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