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왕이 입 빌려 "美, 대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해야"

기사등록 2022/03/15 19:19:55

최종수정 2022/03/15 19:49:43

北 "美, 국제사회 정의 목소리 귀 기울이라"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NPC) 5차 회의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07.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NPC) 5차 회의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07.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15일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하며 "미국은 응당 국제 사회의 공정한 정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인해 산생된 조선반도 문제의 근원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한 조선반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전에 대해 논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교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에는 병을 고치려면 근본을 고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뿌리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한반도 문제의 뿌리는 북한이 직면한 외부의 안보 위협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았고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그러면서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병행 추진) 사고방식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면 미국과 유엔이 대북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한다는 단계적 동시 조치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北, 中왕이 입 빌려 "美, 대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해야"

기사등록 2022/03/15 19:19:55 최초수정 2022/03/15 19:49:4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