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상품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2022년 1~2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작년 중반 수준을 회복했다고 인민망(人民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2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633만t으로 전년 동기 645만t에서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일일 평균으로는 10만7288t으로 2021년 6월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매체는 겨울철 난방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응해 대기오염 억제책을 시행하면서 수도권과 허베이성 일대에서 조업을 제한했지만 베이징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제조공장을 정상대로 가동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춘절(설) 연휴 영향을 줄이기 위해 1월과 2월 데이터를 합산해 경제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는 2월 상순이었다.
국가통계국은 비철금속 10종(구리 알루미늄 납 아연 니켈 주석 안티몬 수은 마그네슘 티타늄)의 1~2월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1051만t에 달했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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