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컨테이너 비용, 미국 서부행 1557만원 대…상승세는 주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수출컨테이너 운임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일부 노선의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월 해상 수출 컨테이너 2TEU 당 신고 평균운임은 한국발 미국 서부행의 경우 1557만 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1%가 상승했다.
 
미국 동부발은 1454만 3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38.9%나 뛰었고 유럽연합도 1401만 7000원으로 261.5%가 올랐다.

2티이유는  40피트(1219.2cm)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다. 

또 중국으로의 수출행도 164만원(97.7%), 일본 121만 4000원(23.9%), 베트남 244만 6000원(73.5%)으로 모두 상승했다.

반면 지난 1월과 비교하면 미국 서부발(1월 1561만 2000원), 중국(1월 186만 7000원), 베트남(1월 259만 3000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처음으로 공개된 수입 컨테이너 운임은 미국 서부발이 260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미국 동부발은 240만원으로 70.7%가 올랐다. 유럽연합도 215만 7000원으로 34%가 상승했다.

단거리인 중국발도 308만 4000원(42.3%), 일본 164만 9000원(102.6%), 베트남 327만원(116.3%)로 모든 수입 컨테이너 비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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