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제일제강이 사명변경과 함께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일제강은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이스코홀딩스(JSCO Holdings, 가칭)'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일제강은 정관변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 ▲가상현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사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가상화폐 관련 사업 ▲NFT(대체불가능토큰)의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제일제강은 이번 사명변경 및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기존 철강산업과 더불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콘텐츠 및 NFT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일제강은 금융 및 가상화폐, NFT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신규 선임 예정인 이보 사우터(Ivo Sauter) 사외이사 후보자는 지난 1월 글로벌 5위권 암호화폐 거래소로 알려진 비트멕스(BitMex)의 스위스 법인인 비트멕스 링크(BMX Link ag)의 대표이사(CEO)로 신규 취임해 재직 중이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주사업인 철강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회사가 오랜 기간 검토해온 신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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