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 상승에 1달러=118엔대 전반 하락...5년2개월 만에 최저

기사등록 2022/03/15 09:51:06

최종수정 2022/03/15 10:08: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5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관측을 배경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1달러=11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8.28~118.2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6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7시30분 전에는 1달러=118.30엔으로 2017년 1월 이래 5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끝나는 FOMC에선 연준의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이 풀리는 게 확실해지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14일 장중 2.14%로 2019년 7월 이래 고가권에 다가섰다.

반면 일본은행은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완화를 유지한다는 예상이 대체적이어서 미일 간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가 엔을 끌어내리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43엔, 0.36% 내려간 1달러=118.15~118.1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8.15~118.25엔으로 전일 대비 0.8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6거래일째 속락, 11일 대비 0.90엔 떨어진 1달러=118.15~118.25엔으로 폐장했다.

장중 1달러=118.21엔으로 2017년 1월 이래 5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FOMC를 앞두고 미국 금융긴축 가속을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려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금융긴축을 지속할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29.42~129.43엔으로 전일보다 0.73엔 내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4차 휴전협상이 15일에도 계속한다는 전망에 기대감이 유로에 대한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0953~1.095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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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 상승에 1달러=118엔대 전반 하락...5년2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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