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19일…키이우·미콜라이우 등 사상자 속출

기사등록 2022/03/14 22:52:54

키이우서 9층 주거 건물에 공습…최소 1명 사망

[키이우=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경찰이 러시아의 폭발 공격이 일어난 장소를 살피는 모습. 2022.03.14.
[키이우=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경찰이 러시아의 폭발 공격이 일어난 장소를 살피는 모습. 2022.03.14.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9일 째를 맞은 1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사상자도 속출하는 모양새다.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서는 9층 규모의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다. 해당 공습으로 오볼론 구역에서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4차 휴전 협상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이었다.

키이우에서 북서쪽 호스토멜 지역에도 포격이 발생했다. 이 지역 인근 핵심 군사 비행장이자 주요 화물 공항이 포격을 당했다고 한다. 남쪽 미콜라이우 외곽에서도 포격으로 최소 두 명이 사망하고 열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마리우폴에서는 대피로를 통해 민간인 대피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주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포격으로 다친 임산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의료진은 산모에게 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시에 제왕절개를 했다. 그러나 산모와 아이 모두 죽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까지 마리우폴에서 총 24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리우폴에서는 현재 민간인 대피를 위한 휴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민간 차량 160대 이상이 이 지역을 빠져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베르디안스크로 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과 러시아 측은 휴전을 위한 4차 협상을 화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협상이 계속된다. 모두가 뉴스를 기다린다"라며 추후 결과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우크라 침공 19일…키이우·미콜라이우 등 사상자 속출

기사등록 2022/03/14 22:52: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