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 춘천 A중 운동부 '불법 찬조금' 조사 촉구

기사등록 2022/03/14 15:20:48

최종수정 2022/03/14 16:27:44

운동부 소속 학부모들 매월 개인통장으로 60만~70만 원 입금 의혹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춘천 A 중학교 운동부에서 불법 찬조금 모금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강원도교육청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춘천 모 중학교 운동부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개인별로 월 60만~70만 원의 회비 납부를 종용했고 돈은 개인통장으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학부모들의 수익자부담경비는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학교회계에 편입시켜서 투명하게 운용해야 한다"면서 "강원도교육청은 공직기강 해이가 학교 운동부 운영까지 미쳤는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의 2022년 불법 찬조금(후원금) 근절 추진계획에는 관련 사건 발생 시 학교장이 인지하지 못한 경우에도 처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라며 "해당 학교장이나 교육지원청의 묵인과 방조가 있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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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 춘천 A중 운동부 '불법 찬조금'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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