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30만명대 이어져…누적 700만명 육박
중환자 병상 가동률 66.8%…비수도권 74.5%
재택치료 161만1174명…집중관리군은 15.3%
12~17세 3차 접종 시작…5~11세 이달말 접종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주말이었던 지난 13일에도 30만97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하루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으로, 사망자는 하루 새 200명 더 늘었다.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은 3분의 2 이상 사용 중이며, 비수도권은 병상 4개 중 3개꼴로 가동 중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만9790명 늘어 누적 686만622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누적 500만명, 12일 600만명에 이어 다시 사흘만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12일 38만3659명, 13일 35만188명, 이날 30만9790명으로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4만398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21만709명보다 9만9000명 이상 더 많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1일 9만5358명→2월28일 13만9624명→3월7일 21만709명→3월14일 30만9790명으로 증가폭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중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 대비 확진 건수 비율을 말하는 검사 양성률은 62.9%다. 지난 8일(76.9%)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의료기관이나 검사 전문기관 등에서 한 검사까지 반영한 양성률은 45.0%다.
지역별로는 이날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7만7421명, 서울 5만6807명, 인천 1만8239명 등 수도권에서 15만2467명(49.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만7287명(50.7%)이 나왔다. 부산 2만7759명, 경남 2만3767명, 경북 1만2618명, 대구 1만2406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73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045명, 광주 8339명, 충북 8326명, 대전 8290명, 울산 5336명, 제주 4827명, 세종 2139명 등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30만972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5만5237명(17.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만6239명(24.6%)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62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44명이다.
이날부터는 PCR검사 외에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확진자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내일(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에는 RAT 양성자도 확진자로 집계된다.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459개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7272개소 등 전국의 7731개소에서 진료비 5000원을 내면 전문가용 RAT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유증상자는 보건소 격리 통보 문자 메시지를 받기 전이라도 즉시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한다.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용 RAT 양성자는 도보나 자차 등으로 즉시 귀가해야 하며, 귀가 전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에 들르거나 필요 시 대면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수는 있다. 전문가용 RAT 검사로 확진됐더라도 동거인 등은 PCR 검사가 권고된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40~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PCR 검사에서 양성을 받아야 처방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으로, 사망자는 하루 새 200명 더 늘었다.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은 3분의 2 이상 사용 중이며, 비수도권은 병상 4개 중 3개꼴로 가동 중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만9790명 늘어 누적 686만622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누적 500만명, 12일 600만명에 이어 다시 사흘만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12일 38만3659명, 13일 35만188명, 이날 30만9790명으로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4만398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21만709명보다 9만9000명 이상 더 많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1일 9만5358명→2월28일 13만9624명→3월7일 21만709명→3월14일 30만9790명으로 증가폭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중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 대비 확진 건수 비율을 말하는 검사 양성률은 62.9%다. 지난 8일(76.9%)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의료기관이나 검사 전문기관 등에서 한 검사까지 반영한 양성률은 45.0%다.
지역별로는 이날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7만7421명, 서울 5만6807명, 인천 1만8239명 등 수도권에서 15만2467명(49.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만7287명(50.7%)이 나왔다. 부산 2만7759명, 경남 2만3767명, 경북 1만2618명, 대구 1만2406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73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045명, 광주 8339명, 충북 8326명, 대전 8290명, 울산 5336명, 제주 4827명, 세종 2139명 등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30만972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5만5237명(17.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만6239명(24.6%)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62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44명이다.
이날부터는 PCR검사 외에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확진자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내일(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에는 RAT 양성자도 확진자로 집계된다.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459개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7272개소 등 전국의 7731개소에서 진료비 5000원을 내면 전문가용 RAT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유증상자는 보건소 격리 통보 문자 메시지를 받기 전이라도 즉시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한다.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용 RAT 양성자는 도보나 자차 등으로 즉시 귀가해야 하며, 귀가 전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에 들르거나 필요 시 대면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수는 있다. 전문가용 RAT 검사로 확진됐더라도 동거인 등은 PCR 검사가 권고된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40~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PCR 검사에서 양성을 받아야 처방이 가능하다.
이날 사망자는 200명 더 늘었다. 이 가운데 74명(37.0%)은 미접종자로, 80세 이상 38명, 70대 2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3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5%다.
위중증으로 악화돼 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더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델타 변이 유행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29일 1151명을 초과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8%로 나흘째 60%대를 기록했다. 연일 3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9.8%→59.6%→59.1%→61.1%→61.5%→61.9%→63.7%로 증가세다.
비교적 많은 병상을 확보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6%다. 전체 1936개 중 1232개가 사용 중이며, 104개가 사용 가능하다.
위중증으로 악화돼 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더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델타 변이 유행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29일 1151명을 초과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8%로 나흘째 60%대를 기록했다. 연일 3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9.8%→59.6%→59.1%→61.1%→61.5%→61.9%→63.7%로 증가세다.
비교적 많은 병상을 확보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6%다. 전체 1936개 중 1232개가 사용 중이며, 104개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74.5%로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동률이 80%이면 사실상의 포화 상태로 본다. 권역별로 호남권 80개, 충청권 47개, 경북권 31개, 경남권 29개, 강원 13개, 제주 8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891개 중 3387개(69.2%)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0.2%의 가동률을 보인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613명이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9.7%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31만6771명으로,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61만1174명이다. 이 가운데 24만5869명(15.3%)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나머지 84.7%는 일반관리군으로 '셀프 관리' 대상이다.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919개소가 있고,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8220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237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1차 접종에 63명, 2차 접종 91명, 3차 접종에 615명이 각각 접종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1차 87.5%, 2차 86.6%, 3차 62.6%다.
정부는 오늘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의 3차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는 5~11세 소아 대상으로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날 백신 인과성 인정 기준이 되는 이상반응에 ▲척수염 ▲피부소혈관혈관염 ▲이명 ▲얼굴부종 ▲안면신경마비 등 5종을 더해 11종으로 확대했다. 기존 7종은 ▲모세혈관누출증후군 ▲면역혈소판감소증 ▲길랭-바레증후군 ▲정맥혈전증 ▲다형홍반 ▲심낭염 ▲심근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891개 중 3387개(69.2%)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0.2%의 가동률을 보인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613명이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9.7%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31만6771명으로,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61만1174명이다. 이 가운데 24만5869명(15.3%)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나머지 84.7%는 일반관리군으로 '셀프 관리' 대상이다.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919개소가 있고,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8220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237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1차 접종에 63명, 2차 접종 91명, 3차 접종에 615명이 각각 접종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1차 87.5%, 2차 86.6%, 3차 62.6%다.
정부는 오늘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의 3차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는 5~11세 소아 대상으로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날 백신 인과성 인정 기준이 되는 이상반응에 ▲척수염 ▲피부소혈관혈관염 ▲이명 ▲얼굴부종 ▲안면신경마비 등 5종을 더해 11종으로 확대했다. 기존 7종은 ▲모세혈관누출증후군 ▲면역혈소판감소증 ▲길랭-바레증후군 ▲정맥혈전증 ▲다형홍반 ▲심낭염 ▲심근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