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애로부부 2021.03.13.(사진=채널A,스카이채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13/NISI20220313_0000950128_web.jpg?rnd=202203131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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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애로부부'에서 한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채널A·SKY채널 '애로부부'에서는 파티광 아내 박민지와 그런 아내가 버거운 남편 전주현이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의 밝은 모습 뒤에 다른 면이 있다. 아내가 파티와 술을 너무 좋아한다. 파티는 괜찮은데 술을 마시고 과한 행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어 "아내가 우리 회사의 회식에 참여해 아버지 연배의 이사님께 '오빠'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박민지는 "제가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맥주 3~4캔이면 만취한다"면서 "술을 마시면 센 척을 좀 한다. 술자리에서 제가 관심을 받지 못하면 일단 재미가 없다.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데 남편이 자꾸 술을 못 먹게 하니까 서운하다"고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남편이 아내의 술을 자제시키다 결국 부부싸움이 번져 상도 엎고 냉장고는 물론 TV까지 부쉈던 이야기는 MC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아내는 "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 간, 당뇨 등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결혼 후 살도 많이 쪄서 식욕억제제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밥은 안 먹어도 술은 먹더라"고 폭로했고, 박민지는 "술을 끊을 수 없으니 밥을 끊었다"라며 술과 식욕억제제로 버틴 시간을 털어놓아 MC들의 걱정을 샀다.
MC 양재진은 "전형적인 알코올 의존증 성향이 보인다. 알코올 의존증은 지나친 음주로 뇌 기능이 망가져서 음주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술이 없으면 잠도 못 자고 대인 관계가 망가지기 시작한다. 진지하게 치료를 권한다. 특히 1년 이상 단주가 필요하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안선영은 "인생의 즐거움과 희로애락을 술 하나에 의지하지 말고 에너지를 술이 아닌 건강에 쓰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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