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대최다 8515명 확진…인구 9.4명당 1명 양성

기사등록 2022/03/12 10:04:19

최종수정 2022/03/12 10:25:42

2만9040명 재택치료중…열흘동안 58명 숨져

일주일 PCR 검사 양성률 60.1%…중환자실 65.2% 가동중

[사진=뉴시스DB]코로나 검사 받는 시민들
[사진=뉴시스DB]코로나 검사 받는 시민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하루 80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8515명이 신규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흘연속 7000명대 확진자를 보이다 8000명대로 올라서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1만명 이상 발생할 가능성도 나온다.

누적확진자는 15만3303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9.4명당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허태정 시장도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동안 4만9146명이나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7021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69개 중환자실 가운데 45개를 사용해 가동률도 65.2%까지 크게 올랐다.

60대 2명, 90대 2명이 더 사망해 지역내 누적사망자가 296명으로 늘었다. 최근 열흘 동안 58명이나 안타깝게 숨졌다.

전날 1만4298명에 대해 진행된 PCR검사 양성률은 59.6%를 기록했다. 한주간 평균 확진율은 60.1%대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평균 양성률(43.9%)을 16.1%나 상회하는 수치다.

시는 확진자 폭증과 사망자 위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대전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6개 감염병 전담병원에 군의관 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지금까지 16만6000여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고, 7932건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에 대해 실시된 PCR검사에선 5778명이 최종 양성판정(72.8%)을 받았다.

인구 144만5245명 가운데 86만2182명이 부스터샷을 맞아 3차 접종률은 59.7%다. 재택치료중인 환자는 2만9040명으로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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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대최다 8515명 확진…인구 9.4명당 1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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