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성남시장을 지냈으며 2018년에는 경기도지사에 취임해 추진력과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통해 탁월한 '행정가'의 모습을 보이며 '기본소득' 등 이슈를 선점해 화두를 던지는 '정치인'의 모습도 대중에 크게 어필해 대권 도전에 나섰다.

그는 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전국 각지를 돌며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에 이어 두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47.83%를 얻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패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8.56%를 득표했다. 두 사람은 0.7% 포인트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그는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며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포인트)를 못 채워서 진 것이다.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며 "지금의 이 선택도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지 국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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