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기술자들이 전기 공급"
우크라 "원전과 모든 연락 끊겨"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러시아 에너지부는 벨라루스의 전력 기술자들이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에브게니 그랩차크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벨라루스 전력 기술자들이 체르노빌 원전에 전기를 공급했다"며 "체르노빌 원전 운영 인력들의 작업이 발전소의 전기 설비에 전압을 공급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에너지부가 체르노빌 원전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력 공급 재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체르노빌 원전 전력망이 끊겼다.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예비 디젤 발전기는 48시간이 용량"이라며 "전력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냉각 시스템이 멈춰 방사능 누출이 임박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후 예비 디젤 발전기 용량이라고 밝힌 48시간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는 IAEA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시설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에브게니 그랩차크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벨라루스 전력 기술자들이 체르노빌 원전에 전기를 공급했다"며 "체르노빌 원전 운영 인력들의 작업이 발전소의 전기 설비에 전압을 공급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에너지부가 체르노빌 원전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력 공급 재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체르노빌 원전 전력망이 끊겼다.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예비 디젤 발전기는 48시간이 용량"이라며 "전력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냉각 시스템이 멈춰 방사능 누출이 임박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후 예비 디젤 발전기 용량이라고 밝힌 48시간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는 IAEA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시설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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