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국제유가 급등이 일단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대폭 반등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78.86 포인트, 2.32% 상승한 2만1106.5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4.62 포인트, 2.57% 오른 7331.79로 출발했다.
그간 약세를 보인 비야디 등 전기자동차(EV)주 관련주,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게임주 왕이,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등 인터넷주, 유방보험과 홍콩교역소, 중은홍콩 등 금융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376.98 포인트, 1.83% 올라간 2만1004.6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6분 시점에 130.52 포인트, 1.82% 상승한 7320.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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