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막판 투표 독려 총력…"한 표가 절실하다"(종합)

기사등록 2022/03/09 15:15:08

최종수정 2022/03/09 15:33:43

尹 "투표율 때문에 민의 왜곡돼선 안돼"

'재보궐' 조은희·최재형도 "투표해야" 호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잠실본동 제4·5·6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2.03.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잠실본동 제4·5·6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막바지 투표 독려 총력전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20대 대선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61.2% 집계됐다. 이는 동일시각 지난 19대 대선(55.5%)보다 5.7%p높으며, 18대 대선(45.3%)보다 15.9%p 높은 수치다.

높은 투표율임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면서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또다시 드러난 정권의 무능으로 많은 국민께서 염려하고 계신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투표는 위대한 국민께서 정치에 던지는 준엄한 꾸짖음이자,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엄중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은 지난 2008년 강원 고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황종국 무소속 후보가 윤승근 무소속 후보를 1표 차이로 이긴 사례를 들어 "한 표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모셔가는 효도투표, 아이에게 자유와 상식을 알려주는 진짜 배움의 장으로 반드시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정권교체 이뤄내 주시라"고 전했다.

박수영 의원은 "부산 투표율이 전국 꼴찌"라며 "비상이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은 바로 투표장으로 가 주시라. 부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려 주시라"고 적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분노는 도덕적이지 않다. 그러나 총칼이 아니라 투표로써 나타내는 분노는 정의롭고 도덕적이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정진석 의원도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보탰다.

김도읍 부산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현재 우리 북강서를 비롯한 부산의 투표율이 전국 투표율 보다 낮다"며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도 절실하다. 정권교체의 열망을 지금 바로 투표로 실현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서울 서초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희 전 구청장은 "서초 투표율이 낮다.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며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주변에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실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 확진자나, 격리자들께서도 꼭 투표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종로를 새롭게 변화시킨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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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막판 투표 독려 총력…"한 표가 절실하다"(종합)

기사등록 2022/03/09 15:15:08 최초수정 2022/03/09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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