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투표 독려 총력…"조금 부족하고, 미워도 한 표 행사해달라"

기사등록 2022/03/09 10:40:37

최종수정 2022/03/09 11:03:43

송영길 "누가 더 일 잘할 수 있는 일꾼인지 따져봐달라"

이재명 "투표 종료 순간까지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해달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당일인 9일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투표 독려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조금 부족하고, 다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누가 지금의 우리 사회에 도전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일꾼인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꼭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배제와 폭력은 안 된다. 갈등이 있더라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게 정치가 할 일"이라며 "이번 대선이 분열과 갈등,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 연대와 협력의 정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5년을 결정할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절실하게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 '나 하나쯤이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 하다보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정부 최고책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지금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단순히 5년이 아닌 대한민국 앞으로의 20년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치유하고 일상과 경제를 되찾아드려야 한다"며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밉다고 앞으로 5년의 미래를 상대 당에 대한 증오로 채울 수는 없다"며 "투표는 내 미래를 내 손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표, 수백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투표 종료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호소했다.

박광온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은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을 굳건히 지킬 준비된 총사령관이어야 한다"며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줄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꼬 밝혔다.

박 단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 표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간절한 투표로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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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표 독려 총력…"조금 부족하고, 미워도 한 표 행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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