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팔라듐' 투자...니켈, 구리까지 관심 폭발

기사등록 2022/03/09 10:00:00

최종수정 2022/03/09 10:47:43

KBSTAR 팔라듐 ETF, 수익률 1위

니켈, 구리 관련 종목도 상승세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국면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팔라듐 ETF(상장지수펀드) 등 원자재 관련 상품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STAR 팔라듐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해 12월16일 최저가 9270원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해 지난 7일 1만809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전날 오후 기준 해당 ETF는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1만7800원에 마감했다.

KBSTAR 팔라듐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팔라듐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7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34%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익률은 국내 상장 546개 ETF 중 1위라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ETF의 3개월 수익률은 50%에 달한다고 한다. KB자산운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ETF는 팔라듐선물지수(S&P GSCI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팔라듐 선물에 투자한다.

은백색 금속인 팔라듐은 구리, 니켈, 백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주로 가솔린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며, 유럽의 친환경 정책과 함께 수요가 늘어난 원자재 중 하나다.

팔라듐은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의 공급난 우려가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격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초 트로이온스당 1822달러였던 팔라듐 가격은 지난 8일 오후 기준 2900달러를 웃돌았다. 러시아는 전 세계 팔라듐 생산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의 팔라듐으로 볼 수 있는 다른 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가격도 치솟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대신 니켈선물 ETN(상장지수채권)'의 경우 이달 초인 지난 2일 2만3705원이었으나, 이후 급등해 지난 7일에는 2만7930원을, 전날에는 최고가 4만3845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것이다.

'KODEX 구리선물'도 지난달 24일 최저가 8195원을 찍은 뒤 급상승해 지난 7일 최고가 9215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날에는 8765원으로 마감하며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는 전 세계 구리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니켈 생산량은 전 세계 3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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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팔라듐' 투자...니켈, 구리까지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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