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 등 도심서 집회
"코로나로 여성 노동자 더욱 취약해져"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성평등 세상으로"
여성 키 맞춰 제작한 총파업가 제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세계 여성의 날' 114주년인 8일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세계 여성의날 정신 계승 성평등 운동회에서 민주노총과 산하 여성단체 등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2.03.0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18569497_web.jpg?rnd=2022030814130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세계 여성의 날' 114주년인 8일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세계 여성의날 정신 계승 성평등 운동회에서 민주노총과 산하 여성단체 등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최영서 기자 =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여성인권 증진을 외치는 집회들이 개최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도심권에서 세계여성의날 정신을 계승하는 뜻의 성평등 운동회와 전국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3년 만에 열린 여성의날 기념 집회엔 주최 측 추산 300명 가량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1시께 시청역 앞에서 집결한 뒤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성평등 세상으로' '빵과 장미를, 생명과 존엄을'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후 '혐오·차별 풍선 터뜨리기' '차별의 허들 넘기' 등의 퍼포먼스를 하며 대학로로 행진했다.
오후 3시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한 이들은 연대 발언을 이어갔다.
이경옥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여성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은 더욱 취약해졌다"며 "사회적 돌봄 시장 확대는 저임금의 나쁜 일자리를 양산했고 가족 내 돌봄 노동은 고스란히 여성의 몫으로 돌아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18569124_web.jpg?rnd=2022030812121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이어 "이번 대선 정국에서 한국 사회 인구 절반인 여성들에게 가하는 차별과 혐오는 극에 달했다"며 "성별, 세대 별 갈등을 유발하는 혐오 정치는 취약한 이들에게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일이다. 오늘은 114년 전 투쟁했던 선배 여성 노동자들을 기억하며 우리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로 녹음한 여성총파업가를 제창했다. 기존의 많은 민중가요들이 남성들이 부르기 쉬운 키에 맞춰져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여성 키에 맞춰 제작한 곡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진보연대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성별 간 임금 격차 등을 고발하는 '페이미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20~30대 여성 등 114명이 참여해 직장 생활 또는 취업준비과정에서 겪는 부당함에 대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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