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박남희

기사등록 2022/03/08 14:12:46

선정위 “풍부한 경험 바탕 안정적인 비엔날레 기대”

도립미술관, 자문위·운영위 등 보고 거쳐 위촉 예정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는 11월 열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전시기획자 박남희(52)씨가 선정됐다.

8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예술감독은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가 후보를 추천, 1차 기획안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1차 선정위원회에서 추려진 3명의 후보자가 2차 심사에서 이번 전시 주제와 참여 작가,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선정위는 박씨에 대해 제주의 역사와 신화 및 자연을 주제로 풀어내 동시대 미술 현상을 포착한 기획안으로 풍부한 전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비엔날레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박씨는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큐레이터, 201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본부장 등을 지냈다.

주요 기획으로는 ▲산지천, 복개를 걷어내고(2021 제주 산지천 갤러리) ▲해킹푸드(201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섬싱 올드 섬심 뉴-운명적 만남 마더&차일드(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이 있다.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자문위원회와 도립미술관 운영위원회 등의 보고 후 위촉된다.

한편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립미술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약 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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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박남희

기사등록 2022/03/08 14:12: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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