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후 증가 속도 가장 빨라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러시아의 침공 열흘 만에 우크라이나에서는 150만명 이상이 고국을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이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 153만4792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트위터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설명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 근접해지면서 공세를 키울수록 이 같은 (난민 이동) 흐름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엔은 이번 사태로 난민이 40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