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 추가 협상 합의 불구 타협 전망 어두워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회담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러시아의 요구를 따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우크라이나가 비무장화, 크름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 인정,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들에게 영토를 넘겨주는 것 등에 동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러시아에 우호적이던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축출된 이후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을 지지해 왔다.
푸틴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기 직전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를 요청했다면서 분리주의 '인민 공화국들'을 독립 국가로 인정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3일 두 번째 회담을 갖고 포위된 우크라이나 도시들로부터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통로를 설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를 제공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국은 또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요구는 타협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참가국들이 주말 동안 또 다른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푸틴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우크라이나가 비무장화, 크름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 인정,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들에게 영토를 넘겨주는 것 등에 동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러시아에 우호적이던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축출된 이후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을 지지해 왔다.
푸틴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기 직전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를 요청했다면서 분리주의 '인민 공화국들'을 독립 국가로 인정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3일 두 번째 회담을 갖고 포위된 우크라이나 도시들로부터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통로를 설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를 제공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국은 또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요구는 타협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참가국들이 주말 동안 또 다른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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