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과 손잡고 국민 통합 새역사 쓸 것"
"중책 맡을때나 한직에서나 한결같다"
"李, 거만한 지도자…정권교체가 개혁"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3/NISI20220303_0018548574_web.jpg?rnd=2022030310135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는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서 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윤석열 후보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채널A에서 방송된 여덟번째 찬조연설에서 "후보가 된 후 적극적으로 전문가 조언을 구하고, 청년보좌역 쓴소리를 보약 삼고, 경선에서 경쟁했던 중진들에게 몸을 낮춰가며 지혜를 구하는 모습이 참 윤석열답게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윤 후보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부른 사람이다. 이런 국민들의 부름에 통 크게 화답하는 야권 후보 단일화도 어제 성사됐다"며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손을 굳게 잡고 우리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국민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검찰 선배인 권 본부장은 "제가 본 윤석열은 중책을 맡았을 때나 한직에 있을 때나 늘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랫사람에게 물어보기를 주저하지 않고, 낯선 부임지에서는 서류뭉치와 함께 밤을 새가며 누구보다 빨리 적응해 늘 최상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한편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얼마 전 여당 후보는 우리 후보를 폄하하고 싶어 그랬는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대통령이라고 흉을 봤다가 오히려 본인이 국제적 망신을 샀고, 경제학의 기초인 기축통화국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RE100'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아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공세를 폈다.
이어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거만한 지도자가 가장 위험한데,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하나 덜컥 겁이 났다"며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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